구입한지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바로 구매후기 작성하려다 어느 정도 사용하고 작성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지금 작성합니다.

우선 디자인
여느 크로스백과는 다른 퀄리티가 느껴집니다. 사용하기에도 편리하고 수납공간도 적당합니다.
단, 요즘 스마트폰의 크기가 커지는 경향에 따라 내부 폰 수납 공간은 조금 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앞쪽 수납공간에 넣고 다닙니다.

가죽의 상태
최상급 카프가죽이라 부드럽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루이비* 보다 더 부드럽습니다. 동일한 부위의 가죽을 써서 그런지 전체적인 색깔도 동일합니다. 단 뒷면 상단부만 다른 가죽을 사용하셨나보군요.

컬러

획일적인 갈색이나 검정이 아닌 독특한 색깔로 사용중에도 질리거나 하지 않고 주변분들도 색깔 좋다고 칭찬 많이 해주십니다.

지퍼

전면, 상단, 후면의 지퍼가 모두 동일한 것으로 사용하였고, 열림과 닫힘도 부드럽습니다. 내구성은 좋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후면의 지퍼에 가죽을 덧대서 바지나 상의의 손상을 예방한 것은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어차피 할 것 내부 지퍼도 동일한 것으로 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고, 상단 지퍼 열때는 문제 없으나 닫을 때 끝자락을 잡지 않으면 닫지 못하는 것은 수정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 손으로 닫지를 못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어깨끈

꼼꼼하고 튼튼하게 잘 만든 것은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바닥에 내려놓았다가 어깨끈을 잡고 들었을 때 끈이 꼬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부분도 연구진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봅니다. 회전고리를 장착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크기

A4용지나 비슷한 크기의 책자, 파일이 맞게 들어갑니다. 실용적이라 생각합니다.

건의사항

옆 판에 단단한 재질의 소재로 덧대어 그냥 세워 놓았을 때도 어느 정도 형태를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용물이 적을 때는 흐물거린다고 표현할까요? 좀 그렇습니다.

전체적인 의견

좋은 가죽과 컬러, 디자인으로 젊은층은 물론이고 중장년층까지 사용가능한 실용적인 크로스백입니다.

아주 작은 것만 수정보완한다면 최고의 가방으로 인정할 수 있겠네요.

* 사진은 포장상태에서 각 부분까지 찍었는데 첨부파일이 2메가만 지원하는군요. 귀찮아서 그냥 안 올릴게요.

다른 분들의 사진 보시면 되겠네요.